최장 1년간 쌀·조제분유 제공…성남시, 영양플러스사업 시행

지역 저소득층 임산부와 영·유아 1500여명 대상

2019-07-08     양종식 기자

성남시는 엄마와 아기의 평생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영양플러스 사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영양플러스 사업은 연간 4억5000만원을 투입해 저소득층 임산부와 영·유아 1500명에게 필수 영양소가 들어간 식료품을 공급한다.

성남시는 빈혈이나 저체중, 성장부진 등 영양 위험요인이 있는 사업 대상자에게 최소 6개월에서 최장 1년간 쌀과 감자, 당근, 달걀, 우유, 콩, 조제분유 등의 맞춤형 보충식품 패키지를 월 2회 제공한다.

모유 수유, 이유식, 빈혈, 편식 예방 등의 영양교육 프로그램도 수정·중원·분당 등 각 구 보건소에서 진행한다.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가정에는 방문 및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사업 대상자는 성남시에 사는 중위소득 80% 이하(4인 기준 건강보험료 직장가입자 12만60원, 지역가입자 11만3534원) 가구의 임신부와 출산부, 수유부, 만 6세 미만 영·유아다.

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거주지역 내 보건소 영양플러스실로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성남시는 지난해 영양플러스 사업을 진행해 1400여명에게 맞춤형 보충식품 패키지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