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난독증학생지원위원회’ 출범
2019-07-08 양종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난독증 학생 지원을 위한 ‘난독증학생지원위원회’를 출범했다고 7일 밝혔다.
난독증은 글을 정확하고 유창하게 읽지 못하고 철자를 정확하게 쓰기 힘들어 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학습 장애의 한 유형으로 읽기장애라고도 한다.
경기도의회 의원, 외부 전문가, 학부모 등 11명으로 구성된 난독증학생지원위원회는 △난독증 학생 지원 계획 수립 △난독증 학생 지원을 위한 비영리법인이나 민간단체 지원 △난독증통합지원센터 운영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방안 등에 대해 심의·자문할 계획이다.
위원회 운영은 올해 4월 전면개정된 ‘경기도교육청 난독증 학생 지원 조례에 따른 것이다. 위원장은 최종선 위원(경기도교육청 교육과정국장)이 맡았다.
도교육청은 난독증 학생 지원을 위해 전문기관과 협력해 난독증 학생 맞춤형 검사와 치료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난독증에 대한 편견 개선을 위해 교원과 학부모 대상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종선 위원장은 “조례 전면개정으로 난독증 학생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면서 “난독증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