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성폭력·가정폭력통합상담소 활동상황 25일 KBS 뉴스 통해 소개

2021-01-25     양하얀 기자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 화성시성폭력·가정폭력통합상담소(이하 통합상담소)가 지난 22일 서철모 시장이 상담소를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서 시장 방문 당일 KBS 취재진이 동행해 가정폭력에 대한 구제 및 지원 활동을 하고 있 통합상담소의 역할을 조명했다.

통합상담소는 2019년 10월 말에 개소해 지난해 기준 연 평균 2234건의 사례를 관리하고 있다.

또한 전국 최초로 공동대응팀을 출범해 운영하고 있다. 공동대응팀은 상담사, 통합사례관리사(공무원), 경찰이 한 팀이 되어 상담 및 심리치료, 복지지원, 수사, 신고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한다.

상담사는 상담지원, 치료지원, 법률 및 의료지원 등을 통합적으로 진행하며, 통합사례관리사는 내담자들에게 긴급지원 및 필요기관 연계, 피해자보호명령제도 지원 등의 활동을 한다.

또 통합상담소 내에 경찰이 상주해 위급 시 현장 출동 등의 초동 대응이 가능한 신속성을 갖추고 있다. 공동대응팀은 관내 동·서부에 배치되어 운영되고 있다.

서 시장은 통합상담소 시설을 둘러보고 현황 보고를 받은 뒤 직원들과의 대담에서 증가하는 폭력의 건수에 대한 우려와 점점 커지는 통합상담소의 역할에 현장에서 힘쓰는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통합상담소의 방향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서 시장은 “경찰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 공동대응팀의 개설이 가능했다. 폭력 해결에 있어 민간에서 한계를 극복하고자, 화성시가 지자체 중 최초로 통합상담소 운영을 시작했다. 화성시의 이러한 시범사례가 성공해 우리 모델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에서 제도적 개선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재단 관계자는 KBS 방송에서 서 시장의 인터뷰와 통합상담소의 시설 및 상담소 활동에 대해 방영될 예정으로, 이날(25일) KBS 뉴스7, 뉴스9에서 영상을 통해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