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도당, '내일을 위한 담대한 대담' 슬로건 명사초청 대담·토론 진행

2021-01-20     양하얀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박정)이 신축년 새해를 맞아 지난 17일 경기도당 대회의실에서 도당 소속 의원단의 정책 역량 및 세대별, 계층별 소통 능력 강화를 위해 명사 초청 대담을 진행했다. 

20일 민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내일을 위한 담대한 대담'이란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대담은 각 분야별 10가지 주제별로 우리 사회 곳곳의 문제점들을 점검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계획한 행사 중 첫 번째다.

특히 인천시당과 공동 진행한 이번 대담에서 경기도당은 첫 번째 주제인 주택정책의 패러다임 전환 '우주의 집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주택정책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대담은 박정 도당위원장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인천시당 위원장이자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위원장인 경제정책 전문가 유동수 국회의원, '우주의집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직접 실현하고 있는 김병천 시너지시티 대표가 참석했다.

김 대표는 "우주의 집 프로젝트는 분양가의 10%만을 지급하면 10년 동안 싼 비용을 내고 집을 공동소유하면서 거주할 수 있고, 10년이 지나면 최초 분양가의 가격으로 그 주택을 단독소유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다"며 "거주기간 동안에 금융공학을 통해 신용등급에 따른 금리차별를 해소하고, 혁신적인 공유개념의 건축설계로 공유공간을 확보해 두레와 같은 공유경제를 실천함으로써, 거주비용을 대폭 낮추고 나아가 새로운 일자리까지 창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우주의 집 프로젝트와 같은 혁신적인 주거개념이 지금 인천에서 모범사례로 실현되고 있는 것에 주목하고, 이 정책 방안이 서민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며 "경기도에서 꼭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어 2부에서는 패널들이 참여해 다양한 질문과 열띤 토론이 오갔다. 패널로는 ▲민병덕 국회의원 ▲서철모 화성시장 ▲장동일 경기도의원 ▲김경일 경기도의원 ▲손민호 인천시의원이 자리를 함께했다.

한편 경기도당은 향후 '바이든 시대, 미·중 신 경쟁 전략과 한국의 대응 방향은?'이라는 주제로 두 번째 대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일을 위한 담대한 대담'은 경기도당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