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집중호우 대비 공사현장 안전점검
2019-06-27 양종식 기자
수원시가 여름철 집중 호우에 대비해 재난취약시설 현장을 방문,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염태영 수원시장은 윤영만 수원과학대 교수와 시 관계자 등과 함께 장안구 연무동 삼희교 재가설 공사현장을 방문해 공사장 주변 시설물(노후건축물·잘린 땅·옹벽 등) 안전 관리 여부, 공사장 침수·토사 유출방지 대책 여부, 배수시설 관리상태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시는 여름철 집중 호우를 앞두고 풍수해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있으며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재난안전상황실 상황근무체계를 가동하고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한다.
또 하천·지하차도 등 재난취약 지역에 설치된 예·경보 시스템(165곳)으로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사고에 대응할 예정이다.
염 시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 안전"이라며 "설계부터 안전을 최우선으로 반영해 공사를 진행해 달라"고 말했다.
1983년 준공된 수원천 삼희교(폭 20m, 길이 26.1m)는 지난 2017년 수원시 자체 정밀안전진단 결과 즉시 보수해야 하는 D등급을 받아 재난위험시설로 분류됐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삼희교 재가설 공사에 들어가 2020년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