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도당, '제1차 국회·도의회 상임위원회' 간담회 개최 정책공조 논의

2020-12-18     양하얀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17일 경기도의회 1층 대회실에서 '제1차 국회·도의회 상임위원회' 간담회를 개최하고 중앙과 지방의 정책협조 방안을 논의했다.

18일 민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민주당 경기도당이 주관한 이번 간담회는 경기도의 의제를 국회 해당 상임위로 연결해 국비 확보와 입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인 박정 경기도당 위원장(경기파주시을), 김승원(경기수원갑), 임오경 국회의원(경기광명갑)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의회에서는 장현국 의장, 박근철 민주당 대표의원, 최만식 문화관광위원회 위원장 및 해당 상임위원회 의원들이 함께했다.

먼저 간담회 첫 번째 순서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경기도 지역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들 간의 간담회가 열려 문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정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회와 도의회가 정책역량 강화를 위해 국민의 생활과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정책협의를 같이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면서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중앙과 지방의 정책들이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국민들 생활에 뿌리가 잘 내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승원 의원은 "도의원님들이 지역에서 발굴해낸 사업들과 정책들이 국가에서도 충분히 입안되고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실제 모델인 임오경 의원은 "오늘 간담회 논의에서 나온 도내 문화체육인들의 현안문제를 중심으로 잘 모아 입법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최만식 문체위 위원장은 "국회와 경기도의회의 역할분담을 통해 도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희망했다.

본격적인 간담회에서는 경기도의회 문체위 최만식 위원장의 경기도 주요현안 및 의제에 대한 설명이 있었고, 이후 현안문제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토론회 개최 등을 통한 국회 및 경기도의회와의 지속적인 소통공간을 마련해 경기도의 문화체육 현안과 관련된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경기도당 대변인 김철환 의원은 "국회와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가 현안 문제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한 것은 도당에서 처음으로 하는 시도"라며 "국회의원과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모두 유익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 향후 다른 상임위원회도 일정을 조율해 계속해서 간담회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