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국 17개 시·도당 위원장, 이낙연 당대표와 간담회 갖고 현안 논의
더불어민주당 전국 17개 시·도당 위원장들이 15일 당대표실에서 시·도당 정책협약식 및 당대표 간담회를 열고 시·도당 정책협력체제 구축과 국가균형발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민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1,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먼저 1부 행사인 정책협약식에서 경기도당은 경북도당, 경남도당과 정책협약서를 교환했다.
정책 협약은 2022년 대선 승리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하나 된 민주당, 정책중심 민주당을 만들고, 전국정당화의 기틀을 공고히 하자는 취지다.
정책협약서에는 시·도당원들간 연합교육연수와 당원참여 프로그램 개발, 정책협의체 구성, 예산지원 및 활동 인력 지원 방안 등을 공동으로 마련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2부 행사인 당대표와의 간담회에서는 17개 시·도당의 애로사항들을 당 지도부에 전달하고, 이의 해결을 위한 중앙당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하는 자리였다.
이낙연 민주당 당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극복, 민생회복, 경제회복과 더불어 균형발전이 중요하다”며 “그런 과정에 시·도당 위원장님들이 늘 함께 해주시고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어 “각 지역마다의 현안들, 고민거리가 있을 텐데 여기서 함께 논의하면서 조화로운 해결을 찾아가는 테이블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를 제안한 박정 경기도당 위원장은 “지역균형 뉴딜 추진과 향후 보궐선거,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시·도당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크게 부각되고 있다”며 “앞으로 시·도당 간 자매결연을 통해 상호 정책 협의 및 예산 지원 등을 논의하는 상설화된 소통의 장을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더불어민주당 17개 시·도당은 민주당이 민주주의 정당이며, 당원 중심 정당이며, 정책 중심 정당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향후 17개 시·도당이 민주당의 중심에 서서 아래로부터의 정치, 당원중심의 정치, 지역균형발전의 정치를 만들어나갈 것임을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