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친환경급식 차액지원사업’ 급식실태조사 뒤 추진 결정

어린이집·유치원 친환경농산물사용 시 차등지원 2021년부터 시행…실태조사 결과 따라 조정될 듯

2019-06-17     양종식 기자

경기도 먹거리위원회가 제안한 어린이집·유치원 친환경급식 차액지원사업이 급식실태조사 뒤 추진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17일 “‘2019~2023 경기도 먹거리 전략’에 어린이집·유치원 친환경급식 차액지원사업이 2021년부터 시행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며 “그러나 예산내역에 대한 근거가 조금 부족하고, 지원단가에 대한 적정성 판단이 필요해 급식실태조사 용역 뒤 사업 추진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먹거리위원회가 제안한 어린이집·유치원 친환경급식 차액지원사업이 급식실태조사 뒤 추진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17일 “‘2019~2023 경기도 먹거리 전략’에 어린이집·유치원 친환경급식 차액지원사업이 2021년부터 시행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며 “그러나 예산내역에 대한 근거가 조금 부족하고, 지원단가에 대한 적정성 판단이 필요해 급식실태조사 용역 뒤 사업 추진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평균 41.3%에 달하는 기초생활수급자의 먹거리 부족비율을 2023년까지 27.5%까지 낮춰 도민 식생활 질을 개선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도 먹거리위원회는 이와 관련, 도에 유치원·어린이 친환경급식 차액지원사업을 제안했다.

사립유치원에 대한 비리문제가 사회 이슈화됨에 따라 어린이집 및 유치원급식 질에 대한 학부모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과 관련, 미래세대 먹거리의 안정성 확보 및 유치원·어린이집의 급식 질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급식 차액지원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경기도산 친환경 농산물을 70% 이상 사용하면 1식 당 500원, 50% 이상 사용하면 1식 당 300원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사업은 2021년부터 추진될 예정이다. 

사업량은 2021년 7만329명(유치원 5만8290명, 어린이집 1만5000명)에서 2022년 10만6605명(유치원 8만1605명, 어린이집 2만5000명), 2023년 16만6579명(유치원 11만6579명, 어린이집 5만명)으로 매년 늘어난다.

이 기간 중 사업비는 81억2600만원, 116억7600만원, 177억5000만원 등 총 375억5200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비와 시군비 분담액은 50대 50이다. 

도는 이에 따라 급식실태조사를 통해 사업추진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따라서 급식실태 조사결과에 따라 기존 사업 계획이 조정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