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지방세 체납자 압류 동산 공매 1300만원 징수

총 19점 출품해 18점 매각

2019-06-15     양종식 기자

수원시가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의 집을 수색해 압류한 동산(動産)을 공매, 체납액 1300만원을 징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지방세 고액체납자 압류 동산 공매'를 실시해 명품가방 5점, 귀금속 10점, 골프채 4점 등 압류 동산 19점 가운데 18점을 매각했다. 총 매각 금액은 1300만 원이다.

공매 낙찰된 압류 물품 매각대금은 체납세액으로 충당하고 유찰된 물품은 재공매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4월 한 달 동안 기습적으로 체납자들의 가택을 수색해 명품시계, 명품가방, 귀금속 등을 압류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들을 대상으로 강력한 징수 방안을 마련해 반드시 체납액을 징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