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아프리카 돼지열병 유입 차단 ‘안간힘’

2019-06-15     양하얀 기자

안성시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은 지난해 8월 중국에서 발생한 이후 몽골,베트남 등으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며, 지난 5월30일 북한에서 최초 발생이 공식 확인됨에 따라 국내에도 유입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다.   

시는 전체 양돈농가 179개소에 46명의 담당관제를 지정하고 현장 점검 및 예찰, 상시 소독을 운영 중이다.     

양돈농가에 유효 소독약품 2000㎏과 일죽면 장암리 밀집지역에 생석회 2600㎏을 공급하는 등 농가단위 차단방역에도 안간힘을 쏟고 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감염된 멧돼지를 통해 전파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모범엽사 30명)을 투입 집중포획을 통한 멧돼지 서식지 제거 및 관내 돼지농가 접근 차단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석제 시장은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하게 되면 양돈농가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발생국 해외 여행을 되도록 자제하고, 불법 축산물 반입금지, 농가 자체 소독 강화 등 차단방역과 의심 증상 발견 즉시 신고하는 등 적극 대응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