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농업은 공적영역, 투자와 관심 늘릴 것”

포천서 열린 ‘경기농촌지도자대회’서 지원 확대 약속

2019-06-14     양종식 기자

이재명 지사는 13일 앞으로의 농업은 공적영역으로 봐야 한다며 투자와 관심을 늘릴 것을 약속했다.

이 지사는 이날 포천 산정호수에서 열린 ‘제58주년 경기농촌지도자대회’에서 “농업은 경쟁, 효율 중심의 산업영역이 아니라 국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대한민국 자연환경을 지켜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공적영역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농업영역에 대한 지원 확대 의지도 함께 밝혔다.

이 지사는 “경기도 구호가 ‘공정한 세상’이다. 정책적, 재정적으로 억울한 사람 및 지역도 없어야 한다. 저는 그 중에서도 농업영역이 그렇다고 생각한다”며 “농가기본소득에 관심 갖고, 농업영역에 대해 투자를 많이 늘리려고 한다”고 약속했다.

이 지사는 끝으로 “농촌지도자들이 농업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어떤 정책들이 필요한지 의논해서 만들어 내고 의견을 관철해내는 중심적 역할을 스스로 해주셔야 한다”며 농촌지도자 역할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 지사를 비롯해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원종성 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수석부회장, 농촌지도자경기도연합회 회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