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기후위기 대응 녹색전환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가결

2020-11-25     양하얀 기자

성남시의회가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기후위기대응 녹색전환 특별위원회' 구성을 결의했다.

25일 시의회에 따르면 기후위기대응 녹색전환 특위는 조정식 부의장을 비롯해 27명의 의원들이 발의해 전날 제259회 정례회에서 가결됐다.

시의회는 이를 통해 기후위기에 대한 시민 협력을 통해 인식확산과 비상 대응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2050년 탄소중립도시 조성을 위한 성남시의 총체적인 대응을 시의회가 특별위원회를 통해 교육과 토론회, 벤치마킹을 통해 시의 에너지전환과 에너지효율화 및 녹색생태도시 조성에 힘들 보탤 예정이다.

조 부의장은 "저탄소, 에너지전환의 핵심사업인 지역에너지계획 수립과 이행 과정에 있어 시민의 다양한 참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시나리오 워크숍, 합의회의, 공론조사 등과 같은 숙의적인 방식의 주민 참여 방법이 활용될 것"이라고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도시 로드맵을 강조했다.

특위는 '성남지역 특화 에너지 자립모델 제시 및 에너지 빈곤 대책 마련'을 비롯해 '관련 기관과 단체 등의 네트워크를 통한 에너지절약사업 추진 확대', '기후위기에 대한 성남시민의 인식확산과 비상대응(선언 등) 촉진' 등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조 부의장은 "집행부와 협력하고 시민 참여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는 성남시가 되도록 노력 할 것"을 거듭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