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동·식물 관찰하며 교감 '생물다양성 탐사' 행사

2019-06-09     양종식 기자

수원시는 9일 권선구 칠보산·황구지천 일원에서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2019 생물다양성 탐사'를 했다.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생물다양성 탐사 행사는 2014년부터 해마다 청소년, 생태환경활동가 등 시민이 수원 지역 동·식물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 수원환경운동센터, 수원시칠보생태환경체험교육관, 수원환경운동연합, 수원YMCA,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 사회적 기업 '에코버튼'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어류·저서생물(底棲生物) △곤충 △조류 △식물 △양서·파충류 등 5개 팀으로 나눠 칠보산·황구지천 일원에서 생물 서식 상태를 관찰하고 전문강사 설명을 들었다. 현장 탐사 후에는 칠보생태환경체험교육관에서 팀별로 조사 자료도 발표했다.

시 관계자는 "우리 주변에 함께 살아가는 생물을 눈으로 확인하고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