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지역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점검
10~18일 민관합동점검
2019-06-06 양종식 기자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안성시와 함께 오는 10~18일 다수의 민원이 발생하는 환경오염물질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나선다.
2018년도 국립환경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안성지역은 전국 기초단체 중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농도가 30.4㎍/㎥으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지역(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거나 ‘매우 나쁨’인 날 연간 120일)으로 나타났다.
도와 안성시는 환경오염물질 관리의 경각심 제고를 위해 환경NGO 및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민관합동점검을 통해 원료투입 과정에서부터 최종 오염물질 처리까지의 전 과정을 점검할 계획이다.
안성시 공무원, 지역주민, 민간환경감시원 등으로 3개조의 점검반을 편성해 △무허가(미신고) 사업장 조업 여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정상가동 여부 △자가측정 이행 및 기타 환경오염 행위 여부 △환경오염물질의 무단배출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무허가 등 위반행위를 저지른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 및 인터넷 공개 등의 조치를 취하는 한편 중대 환경사범에 대해서는 고발조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