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동 행정복지센터 기공식…2021년 3월 개청

2019-06-05     양종식 기자

성남시 분당동 행정복지센터가 오는 2021년 3월 새 단장해 문을 연다. 

성남시는 4일 분당구 불정로 312 옛 분당동 청사 철거 부지에서 ‘분당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은수미 성남시장, 박문석 성남시의회 의장, 김병욱 국회의원,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공연, 시삽 등이 진행됐다.

분당동 행정복지센터는 109억 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1458㎡,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3815㎡ 규모로 건립된다.

민원실 외에 한지공예, 서예, 외국어, 노래 교실, 스포츠 강좌실 등 지역 주민들의 문화 공간과 차량 35대 주차 규모의 주차장이 들어선다.

개청 시기는 오는 2021년 3월이다.

분당동은 2만7238명이 거주하는 주택 밀집 지역이다. 성남시 50개 동 평균 거주민 1만8987명보다 8251명이(43%) 더 많아 행정·복지 수요가 많다. 

옛 분당동 청사는 1991년 건립 당시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861㎡ 규모로 지어졌다. 

성남시는 낡고 비좁은 분당동 행정복지센터를 신축하려고 지난해 10월 장안로 37의 건물을 임대해 임시청사로 사용하고 있다. 구 청사 건물은 지난 4월 철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