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2~5월 마약범죄 집중단속으로 805명 검거

박유천·로버트할리·황하나 유명인사 포함…전년比 108% 증가

2019-05-31     양종식 기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최근 3개월간 '마약류 등 약물 이용 범죄' 관련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마약사범 805명을 검거하고 그 중 178명을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검거된 마약사범 수 393명보다 104.8% 증가한 것이다.

이번 집중단속 기간에 붙잡힌 마약사범 중에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32), 방송인 하일씨(로버트 할리·60) 등 유명연예인과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31)등 재벌 3세도 포함돼 있다.

또 경찰은 대부분 마약사범들이 마약거래 시, 계좌추적을 피하기 위해 무통장 입금방식을 통해 비대면 구매(던지기 수법)로 확보한다는 점에 따라 판매책 11명을 구속하기도 했다.

또 경찰은 대부분 마약사범들이 마약거래 시, 계좌추적을 피하기 위해 무통장 입금방식을 통해 비대면 구매(던지기 수법)로 확보한다는 점에 따라 판매책 11명을 구속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