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7~30일 을지태극연습…21개 기관 600여명 참여
2019-05-27 양종식 기자
국가 위기상황에 대비한 경기 수원시 '을지태극연습'이 27∼30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그동안 '을지연습'이라고 불렸던 훈련은 국가 전시 상황만 이뤄졌으나 올해부터는 재난·재해 상황을 추가한 포괄적 안보 위기상황을 대비한 종합훈련으로 이뤄진다.
수원시에서는 이번 연습에 21개 기관 600여명이 참여한다.
1부 '국가위기 대응 연습'과 2부 '전시 대비 연습'으로 나눠 진행된다.
27~28일 이뤄지는 국가위기 대응 연습은 지진, 테러 등 국가적인 대규모 재난·재해 상황에 대처할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28~30일에는 '제411차 민방위의 날 훈련' '정부기관 소산훈련' 등과 연계한 전시대비 연습을 한다. 위기상황에 따른 통합방위사태 선포, 비상소집 발령 등 전쟁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한다.
훈련에는 수원소방서, 수원중부경찰서, 공군 제10전투비행단, 51사단 헌병특임대, 삼천리도시가스 등의 기관이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전쟁, 지진 등 국가적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