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31개시군 올해 예산 62조원…전년比 9.5%↑

도본청 24조3731억원, 31개 시군 37조9885억원

2019-05-21     양종식 기자

경기도와 31개 시군의 올해 예산규모가 62조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도에 따르면 도와 31개 시·군의 올해 당초 예산규모를 집계한 결과, 도 본청 24조3731억3900만원, 시군 37조9885억7700만원 등 62조3617억16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56조9241억3700만원) 보다 예산규모가 9.5%(5조4375억7900만원) 늘어난 것이다.

정부 국비지원과 지방세 수입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50조4069억4100만원, 특별회계 11조9547억7600만원이다.

도 본청의 경우, 일반회계 21조974억4400만원, 특별회계 3조2756억9500만원 등 24조3731억3900만원으로 전년(21조9765억2100만원) 보다 11.7%(2조3966억1800만원) 늘었다.

시군은 일반회계 29조3094억9700만원, 특별회계 8조6790억8000만원 등 37조9885억7700만원으로 전년(34조9476억1600만원) 보다 8.7%(3조409억6100만원) 증가했다.

시군별로는 성남시가 3조129억300만원으로 예산규모가 가장 많았다.

이어 수원시 2조7767억5800만원, 화성시 2조5169억1600만원, 고양시 2조2909억8300만원, 용인시 2조2654억8300만원, 안산시 2조2164억6400만원, 부천시 1조9025억1200만원 순이다.

도내에서 예산규모가 가장 적은 곳은 과천시로 3843억5700만원이었다.

도 관계자는 “올해 경기도와 시군의 본예산 규모가 증가한 것은 보육료 등 국비지원과 취득세, 재산세 등 지방세수입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