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28억 원 들여 아파트 67곳 시설 개선

단지 내 주차장·도로·하수도·물탱크 등 보수

2019-05-17     양종식 기자

성남시는 올해 아파트 단지 67곳에 28억 원의 공동주택 보조금을 지원해 주거환경을 개선한다고 16일 밝혔다 . 

보조금은 단지 내 낡은 공동 시설물 96건을 보수하거나 교체하는 데 쓰인다.

시는 지난해 10월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을 신청한 아파트 단지 68곳의 103건에 대해 서류 검토, 공동시설물 현장 조사, 공동주택지원 심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지원 대상을 결정했다.

태평동 태평아파트 등 12곳 단지는 지상 주차장과 도로 보수, 분당동 장안타운건영2차아파트 등 13곳 단지는 하수도 준설·보수 작업을 한다.

성남동 현대아파트 등 6곳 단지는 옥상 출입문에 자동 개폐 장치를 설치하고, 하대원동 아튼빌아파트 등 5곳 단지는 물탱크를 보수한다.

분당구 야탑동 목련마을 한신아파트 등 2곳 단지는 녹물이 나오는 노후 급수관을 교체한다. 

단대동 낙원아파트 등 단지 32곳은 경비실에 냉·난방기를 설치한다.

성남시는 지난해 28억 원의 보조금을 정자동 상록마을 라이프아파트 등 공동주택 54곳에 지원해 도로, 주차장 보수 등 79건의 낡은 시설물을 개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