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매입임대 사회적주택’ 운영기관 선정

시세 절반 임대료, 입주민 간담회 등 진행

2019-05-15     양종식 기자

경기도시공사는 14일 여주·평택지역 ‘매입임대 사회적주택’(15세대) 운영기관 2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매입임대 사회적주택은 대학생·청년의 주거불안 해소와 안정적인 학습권 보호를 위해 사회적기업·비영리법인·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주체’가 도시공사의 매입임대주택 등을 활용해 임대공급 및 운영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에 선정된 사회적경제주체 2곳은 ‘가치있는누림’ ‘백암복지재단’이다.

각 기관은 운영경비 등을 감안해 임대료를 시세의 절반수준으로 공급한다.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입주민 간담회, 친목도모 프로그램 등이 예정돼 있다.

이헌욱 도시공사 사장은 “도내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 청년계층의 주거안정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회적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며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 경제주체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지역주민의 주거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도시공사는 여주(8세대)·평택(7세대)의 매입임대 사회적주택 운영기관이 선정됨에 따라 이달 중 입주자 모집공고에 이어 오는 7월중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