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민선 7기 약속·희망 공약사업 중 8개 완료"
1차 평가보고회 개최…100개 중 89개 추진, 미착수 3개
2019-05-09 양종식 기자
수원시가 민선 7기 100대 약속·희망 사업 중 현재까지 8개가 완료됐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수원시 좋은시정위원회는 시청 중회의실에서 '민선 7기 시민과의 약속 첫 번째 평가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 백운석 제2부시장, 김흥식 좋은시정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올 3월 말 현재 100대 약속·희망 사업 중 8개 사업이 완료됐고 89개 사업이 정상 추진되고 있다. 약속 추진율(사업 진도율)은 31.5%, 미착수 사업은 3개다.
완료된 8개 사업은 △드론·로봇 산업 생태계 조성 △비정규직 노동복지 향상·지원강화 △수원유스호스텔 건립 △시민주권 온라인 플랫폼 구축 등 이다.
염 시장은 "조정교부금이 없어지고 국·도비 매칭사업이 늘어나면서 우리 시가 쓸 수 있는 재정이 줄어들었다"며 "좋은시정위원회 위원님들이 어려운 재정여건을 고려해 재정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 약속사업을 추진할 좋은 방법을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가 2011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설립한 좋은시정위원회는 시 거버넌스를 상징하는 협치 기구로 시정 전반을 조사·연구해 정책과제를 개발하고 시정 주요 시책과 현안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