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어버이날 홀몸노인 600명 초청 ‘재롱잔치’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한 분 한 분께 카네이션도

2019-05-09     양종식 기자

성남시가 8일 오후 2시 시청 온누리에서 ‘제47회 성남시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연다. 

시는 이날 여러 가지 사정으로 어버이날을 아들·딸과 함께하지 못하는 어르신 600명을 초청해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를 주제로 재롱잔치를 벌인다.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제니유가 ‘왕벌의 비행’ 등을 연주하고, 초청 가수 주미가 ‘그대를 사랑해요’, ‘트로트 메들리’를 불러 가요무대를 연출한다.

GBL경기벨리댄스지도자협회의 어린이 6명은 배꼽춤을 선보여 어르신들께 즐거움을 선사한다.

행사를 주관하는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꽃 타령’, ‘아리랑’을 합창한다. 어르신 한 분 한 분께 자녀 대신 카네이션도 달아드린다.

성남시는 효행자(6명), 장한 어버이(3명), 노인복지 기여자(14명) 등 모두 23명에게 표창패를 전달하고 격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