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0년, 수원형 인구정책 수립·실행하는 골든타임"
염태영 수원시장 "2035년 인구감소에 대비해야" 강조 시 인구정책위원회 위촉·인구정책 실무기획단 발대식
2019-05-05 양종식 기자
수원시가 지역 인구정책을 도맡아 자문·심의하고 인구정책 시행을 위한 위원회를 출범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최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인구정책위원회 위원, 인구정책 실무기획단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 인구정책위원회' 위촉식과 '인구정책 실무기획단 발대식'을 열었다.
인구정책위원회는 수원시 인구정책과 중장기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 자문과 인구정책 시행을 위한 사업조정·협력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 인구정책 시행계획의 연도별 추진 실적 평가에 대한 사항 등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한다.
실무기획단은 '결혼·임신·출산 사회환경 조성팀(4명)' '아이를 위한 돌봄·교육팀(8명)' '일자리·주거 인프라 구축팀(10명)' '만족스러운 고령친화팀(6명)' 등 총 4개 팀으로 구성됐다.
염 시장은 "2035년부터 시의 인구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 되면서 앞으로 10년을 마지막 골든타임으로 생각하고 인구절벽 시대에 대비할 수 있는 '수원형 인구정책'을 수립·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구정책위원회 위원들과 실무기획단이 힘을 모아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포용환경을 조성해 '모두의 삶이 빛나는 수원'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