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지원청, 느린학습자를 위한 공유학교 성료

느린학습자 교육으로 저명한 SLG무릎위의 학교 교사진과 협업해 경계성 지능을 위한 학생 지원 방안 모색

2025-06-24     장유창 기자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은 6월 23일 SLG무릎위의 학교 교사진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된 느린학습자를 위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느린학습자를 위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은 2025년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에서 공헌형식으로 느린학습자를 위해 처음 시도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부터 많은 관심을 받으며 운영되어 학생들의 결과 발표회를 끝으로 학생·학부모의 높은 만족도로 수업이 마무리됐다.

공유학교 수업은 초등학생 대상으로 4월 28일부터 6월 23일까지 매주 월요일 방과후 8회차에 결쳐 주스아이 아동발달연구소에서 진행됐으며 입소문을 타고 용인 학생 뿐만 아니라 인근 수원 학생들까지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경계성 지능 등 느린학습자 교육으로 유명한 SLG무릎위의 학교 교사진의 도움으로 용인 지역 학생들의 개별 맞춤형 교육을 통한 학생 발달과 성장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 학생들은 관련분야 우수한 교수진들의 세심한 관심과 지도로 음악 치료와 미술 치료 등 정서지원 활동을 통해 창의성을 발휘하며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고 정서적 안정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또래와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고 긍정적인 대인관계 형성 기회를 제공받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6학년 학생 학부모님은 “수업 후 자신의 감정을 봇물터지듯이 말하는 것을 보며 놀라웠다”며 “이번 공유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해 많은 변화가 있었으며 앞으로도 느린학습자를 위한 프로그램이 지속 운영되었으면 한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용인교육지원청 김희정 교육장은 “지역 사회의 공헌 활동을 통해 용인의 학생들이 관련 분야 최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앞으로 용인교육지원청은 느린학습자, 특수교육 대상자 등 학생 맞춤형 교육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