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인재육성재단, 교육부 주관 공모사업 선정

AI로 여는 스포츠 진로의 미래: ‘화성 AI 진로연구소: 스포츠편’ 운영 본격화

2025-06-23     양하얀 기자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25년 지역사회 연계협력을 통한 진로체험 활성화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AI 기반 스포츠 진로체험 프로그램 ‘화성 AI 진로연구소: 스포츠편’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청소년들의 신체활동 및 체력 저하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스포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AI 기반 신체 분석 기술을 통해 각 학생에게 적합한 운동을 추천하고 전문 운동선수의 멘토링을 통해 스포츠 진로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난 6월 20일 상봉초등학교에서 첫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3D 체형 스캔 및 AI 분석 △맞춤형 교정 운동 △화성시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과의 멘토링과 직업 체험으로 구성되며 실제 경기 관람과 선수 사인회도 마련해 학생들에게 진로에 대한 흥미와 동기를 부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이 주관하고 화성시청,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대한트레이너협회 등 다양한 기관이 협업해 추진된다.

특히 화성시 소속 엘리트 선수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스포츠 진로에 대한 현실감 있는 멘토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화성 AI 진로연구소: 스포츠편’은 2025년 11월까지 초·중학생 10학급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며 향후 온라인 콘텐츠 제작, 성과공유회 개최, 프로그램 개선을 위한 협의회 운영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스포츠 진로체험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임선일 화성시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는 “AI 기술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분석하고 실제 스포츠 종사자와의 만남을 통해 진로 탐색의 실질적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해 학생 중심의 진로교육 생태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