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방성환 농정해양위원장, “김밥 한 줄에 담긴 농업의 미래… 쌀 소비 정책, 현장에서 실현돼야”

도민 참여형 축제와 농정 연계 강조… “정책이 현장과 연결되는 구조 마련할 것”

2025-06-23     양하얀 기자

경기도 농정해양위원회 방성환 위원장은 2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경기미 김밥 페스타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쌀 소비 정책은 도민 참여형 콘텐츠로 현장에서 구현되어야 한다”며 쌀 소비 확대와 농업 콘텐츠 산업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방 위원장은 “김밥은 쌀을 중심으로 다양한 농산물을 조화롭게 활용할 수 있는 대표 음식이자, 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 K-푸드”며 “이러한 행사가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정책이 실현되는 현장 모델로 발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김밥 페스타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도농문화콘텐츠연구회가 주관한 전국 단위 경연대회로 일반부와 더불어 소상공인부 경연이 신설됐으며 쌀 품종별 김밥 전시, 농특산물 판매행사,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방 위원장은 “우리 위원회는 지난 2년간 김밥 페스타가 실제 소비와 지역농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기, 품종 연계 등 내용을 지속 점검해왔다”며 “이제는 이러한 행사를 지속 가능한 정책 콘텐츠로 정착시키기 위해 입법적·재정적 뒷받침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밥 페스타뿐만 아니라, 현재 운영 중인 쌀 디저트 페스타와 떡 디저트 행사 등과 연계해 곡물 소비 콘텐츠를 체계화하고 도시 소비자와 농촌 생산자가 상시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제도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 위원장은 행사 현장에서 김밥 경연 참가작 시식과 체험행사에 함께하며 소상공인 및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현장의 개선점도 직접 살폈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앞으로도 쌀 소비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축제형 콘텐츠 사업이 도정과 예산정책 전반과 긴밀히 연계될 수 있도록 계속 점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