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솔개초, 실제처럼 경험하고 배운다 VR체험 지진 대피 교육 새 모델
6월 16일~20일 용인시와 함께 하는 VR 지진대피 안전교육 실시
2025-06-20 장유창 기자
이번 교육은 용인시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과 협력해 지역사회와 학교가 손잡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생존역량을 길러주는 의미 있는 교육 활동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신 VR기술을 활용해 지진 발생 시의 실내외 환경을 재현하고 학생들이 직접 가상 공간에서 올바른 대피 방법을 체험해 안전 수칙을 몸으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학생들은 가상 시나리오 속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때의 행동 요령을 단계별로 습득하며 실전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지역사회와 교육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실천 중심 안전교육’ 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번 ‘VR 지진대피체험’ 교육은 학생들 개개인이 주체가 되어 위기 상황을 인식하고 대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으며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지향적 안전교육의 좋은 본보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진짜 지진이 난 것 같아서 처음엔 많이 놀랐지만, 어떻게 대피해야 하는지 몸으로 배우니까 훨씬 기억에 잘 남는다”고 말했으며 한 교사는 “학생들이 재난 상황에서의 대처 요령을 이론이 아니라 행동으로 습득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솔개초등학교 김동식 교장은 “학생들이 안전의 중요성을 더 현실감 있게 느끼고 스스로 위기 상황을 판단하고 대응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된 것 같다”며 “이러한 지역사회 협력형 교육이 앞으로도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솔개초는 이번 VR 지진대피안전교육을 단순한 일회성 체험으로 끝내지 않고 향후 정규 교육과정 속에서도 학생들의 실전 대비 능력, 공동체 의식, 위기 대응력 등을 함양하는 방향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