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누구나 돌봄 플랫폼 개발 완료. 9월까지 6개 시군서 플랫폼 시범운영
6월 중 사업참여 29개 시군 가운데 6개 시군 선정해 플랫폼 시범운영
2025-06-18 양하얀 기자
경기도는 6월 중 ‘누구나 돌봄’ 사업에 참여 중인 29개 시군 가운데 6개 시군을 선정해 누구나 돌봄 신청부터 서비스 매칭, 사후관리, 맞춤형 돌봄 종합 정보 제공 등 전반적인 시범운영을 통해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도는 점검과정을 거친 후 올 10월부터 29개 시군에서 플랫폼을 정식 운영할 계획이며 경기도민은 시범운영 종료 후 10월부터는 ‘누구나 돌봄 플랫폼’에서 회원가입을 통해 누구나 돌봄 서비스를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민은 기존에는 직접 읍면동주민센터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했으나, 플랫폼이 10월 정식 운영되면 회원가입을 통해 △서비스 신청 △서비스 지원 △돌봄서비스 정보 현황 등을 확인하고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돌봄서비스 제공기관에서는 기존 수기로 작성하던 △일일서비스 제공일지작성 △서비스 조정신청 △서비스결과를 플랫폼 내에서 간편하게 작성하고 바로 제출할 수 있다.
읍면동 담당 공무원은 수기로 작성했던 △현장확인 체크리스트 △서비스 제공의뢰서 등의 서식들을 플랫폼에서 작성하고 관리할 수 있어 대상자에게 맞는 최적의 돌봄 계획을 더욱 효율적으로 수립할 수 있다.
경기도는 ‘누구나 돌봄 플랫폼’ 도입으로 수기 작업의 부담을 대폭 줄이고 행정력을 최소화해 신속하고 정확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련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시범운영 기간 플랫폼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검증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플랫폼을 개선할 계획”이라며 “플랫폼 도입을 통해 행정절차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누구나 돌봄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누구나 돌봄’은 급격한 고령화와 1인가구 증가 등을 고려해 ‘경기도민은 누구나 돌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취지로 연령·소득 제한 없이 위기상황에 놓인 모든 도민에게 가사, 주거 안전, 식사 지원 등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으로 지난해 15개 시군에서 약 1만명의 지원이 이뤄졌다.
올 4월 기준은 7,557명인데, 이는 지난해 4월 기준 지원 인원인 1,479명 대비 약 411% 증가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