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라서 더 빛나는 순간 용인 어정초 ‘ 친구사랑 주간’ 운영

체험형 활동을 통해 친구의 소중함을 느끼고 존중하는 학교 문화 조성

2025-06-11     장유창 기자
용인 어정초등학교는 학교폭력 예방 교육의 일환으로 6월 9일부터 6월 20일까지 2주간 친구 사랑 주간을 운영한다.

친구 사랑 주간 행사를 통해 어정초 학생들이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고 서로 배려하는 학교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활동이 진행된다.

행사는 △ 자랑한다 DAY △ 칭찬한다 DAY △ 핑크셔츠 DAY 등으로 구성됐다.

‘자랑한다 DAY’는 각 학급에서 진행되며 나뭇잎 모양의 카드에 내 친구의 자랑거리를 적고 현수막에 잎을 붙여 하나의 큰 자랑 나무를 만드는 활동이다.

이 활동에서는 공감과 협력에 중점을 두고 친구를 자랑하는 활동을 통해 작은 관심과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칭찬한다 DAY’는 학급별로 완성한 ‘자랑한다 DAY’ 현수막을 자치회 학생들이 학교의 다양한 장소에 전시해 학급·학년별 특색있는 자랑거리를 전교생이 관람하는 활동이다.

교실이라는 공간에서 벗어나 선배, 후배, 다른 반 친구들의 긍정적인 생각을 살펴 보고 서로 칭찬과 응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핑크셔츠 DAY’는 핑크색 옷, 물건 등을 착용하고 위클래스 앞 복도에 전시된 ‘자랑한다 DAY’ 포토존에서 친구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활동이다.

평소 친해지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던 친구, 또는 현재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고마운 친구와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친구와 함께 찍은 폴로라이드 사진과 소정의 선물을 증정해 친구와의 우정을 돈독히 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어정초 학생자치회, 위클래스, 학교폭력 담당부서가 계획에서 실행까지 많은 협의를 거쳐 긴밀하게 진행되며 일회성 활동에 그치지 않고 각 활동이 순차적으로 연계되어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어정초등학교 신영균 교장은 “서로 칭찬하고 응원하는 활동을 통해 친구들과 진심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며 건강한 또래 관계를 형성할 기회가 될 것”이며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을 통해 자신과 타인의 소중함을 알고 서로 존중하는 학교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