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고위험시기 노인 대상 자살예방 프로그램 성료

2025-05-30     양하얀 기자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는 3월부터 5월까지 노인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살 고위험 시기인 봄철에 맞춰 매주 목요일 총 11회에 걸쳐 운영됐다.

참여 어르신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두 가지 테마의 활동으로 구성됐다.

3월에는 ‘리: 청춘’을 주제로 웃음 체조 프로그램을 4회 실시해 스트레스 해소와 긍정 정서 향상에 기여했으며 4~5월에는 ‘치유의 정원’ 이라는 이름의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7회 진행해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활력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은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된 노인 회원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참여자들은 우울감 완화와 자살 위험 감소 등 정서적 회복에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했다고 전했다.

홍종우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여가활동을 넘어 정서적 회복과 사회적 관계 회복의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살 고위험군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