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2차 경선, 金·安·韓·洪 진출

2025-04-24     장유창 기자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이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의 4파전으로 재편됐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경선 후보를 8명에서 4명으로 압축하는 1차 경선(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나경원·양향자·유정복·이철우 후보는 탈락했다.

1차 경선은 21∼22일 이틀간 100% 일반국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5개 여론조사 기관에서 각 800명씩 총 4천명의 표본조사를 실시해 평균치를 집계했다. '역선택 방지'를 적용,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으로 대상을 국한했다.

경선 결과는 각 후보 대리인이 참관하는 상태에서 개봉과 집계가 이뤄졌다.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2차 경선은 오는 27∼28일 '당원 투표 50%·국민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진행되며 29일 결과가 발표된다.

여기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는다면 상위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5월 1∼2일 당원투표 및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해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가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