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실종 7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

10일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발견

2020-07-10     박민지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10일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 시장의 딸은 9일 오후 5시 17분경 “아버지가 이상한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연락이 안된다”며 112에 신고했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770여명의 인원과 드론 6대, 수색견 9마리 등을 동원해 북악산 일대를 집중 수색한 끝에 박 시장을 발견했다.

한편, 박 시장은 최근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고소 사건과 박 시장의 사망 연관성은 추후 경찰 조사에서 밝혀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