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창작뮤지컬 '독립군', 21일까지 공연

2019-04-14     양종식 기자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가 주말인 13일과 14일 수원시 곳곳에서 열렸다.

수원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장안구 수원 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수원시립공연단이 제작한 창작 뮤지컬 '독립군'(獨立群)이 공연된다.

수원시 후원으로 제작된 뮤지컬 독립군은 1895년 명성황후 시해 사건부터 1945년 광복까지 반세기 동안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을 백범 김구 선생을 중심으로 다룬 작품이다.  

월요일을 제외하고 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뮤지컬 '독립군'의 입장권은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앞서 13일 조원동 수원체육관에서는 수원시립교향악단, 수원시립합창단, 수원시청소년뮤지컬단과 가수 알리, 현미, 마마무 등이 출연한 가운데 '100년의 봄, 기억하는 수원' 경축음악회가 열렸다.

경축음악회는 수원의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하고 지난 100년 동안 역사적으로 중요했던 시기를 스토리와 영상, 공연 등으로 소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의 정신과 가치가 공연을 통해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