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수원시와 노인복지관 운영 협약 체결

노인복지관 무상건립 뒤 수원시에 무상임대

2019-04-03     양종식 기자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1일 수원시와 수원광교 공공실버주택 내 노인복지관 무상임대 및 관리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도시공사는 공공실버주택 내 복지관을 건립하고 수원시에 20년간 무상임대함으로써 취미여가, 평생교육, 건강증진사업 등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전문적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토록 할 계획이다.

노인복지관은 인근 광교노인복지관의 분관으로 운영되며, 입주민 및 인근지역 만 65세 이상 고령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

지하1층, 지상10층, 152세대 규모의 수원광교 공공실버주택은 오는 13일부터 입주에 들어간다. 도내 저소득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한 특화 주거단지로 노인복지관, 사랑방, 공동세탁실, 오픈키친 등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단지 내 상가에는 사회적협동조합이 입점해 고령자 입주민을 대상으로 노인건강 및 질병관리, 텃밭 가꾸기, 한글교실 등 무료 여가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수원광교 사업은 공사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공공실버주택사업”이라며 “저소득 고령자들의 주거복지 지원을 위해 실버주택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