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갑 안철수 46% VS 이광재 40%…종로 최재형 32% VS 곽상언 43%

2024-03-20     양하얀 기자
안철수·이광재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46%,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0%를 기록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11일부터 14일까지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여명씩을 상대로 ‘누가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은 결과 분당갑에서는 현역 의원인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46%를 얻어 전 강원지사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40%)를 상대로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앞섰다. 류호정 개혁신당 후보는 3%였다.

서울 종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3%를 얻어 현역인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32%)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하지만 당선 후보 예상에선 최 후보(41%)가 곽 후보(38%)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금태섭 개혁신당 후보는 7%의 지지를 얻었다.

서울 마포을은 정청래 민주당 후보가 46%를 얻어 민주화운동동지회 회장인 함운경 국민의힘 후보(33%)를 13%포인트 앞섰다. 경북 경산은 조지연 국민의힘 후보가 32%, 최경환 무소속 후보가 42%를 얻었다. 두 후보의 격차는 10%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전북 전주을은 이성윤 민주당 후보가 47%로, 정운천 국민의힘 후보(22%)와 현역인 강성희 진보당 후보(12%)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한편, 이번 조사는 서울 종로·마포을, 경기 성남분당갑, 전북 전주을, 경북 경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