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꿈의대학에 고교생 2만6526명 수강 신청

2019-03-29     양종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2019년 1학기 경기꿈의대학에 2만6526명의 고등학생이 수강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꿈의대학은 방과후 인근 대학에서 자신에 맞는 진로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도교육청과 협약을 맺은 꿈의대학은 대학교 94곳과 20개 공공기관 및 전문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한 학기 최대 3개 강좌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전제 17차시 중 12차시 이상 출석하면 이수되고,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다.

전체 수강생 중 78%가 1개 강좌, 17%가 2개 강좌를, 나머지 5%가 3개 강좌를 희망했다. 수강생은 1학년 55%, 2학년 32%, 3학년 1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개설 강좌 중 학생이 대학이나 기관으로 찾아가는 방문형 강좌는 646개, 대학이나 기관에서 강사를 파견해 거점 시설에서 강의를 진행하는 거점형 강좌는 625개다. 

개설 강좌는 인문, 예술·체육, 사회과학, 공학 계열 순이다. 계열별 인기 강좌는 △설득의 심리학(인문) △객실승무원의 5가지 조건(경영) △실험을 통한 생활 속 화학 원리 탐색(자연과학) △나노융합기술과 반도체(공학) △예비의료인의 진로체험과 미래전망(의학) △디자인 진로설계 길잡이(예술·체육) 등이다.  

한관흠 마을교육공동체정책과장은 “고등학생들이 경기꿈의대학의 진로 경험을 통해 삶의 역량을 키워 자신의 꿈을 찾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