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도시재생 공공건축가 11명 위촉
2019-03-26 양종식 기자
수원시가 민간 전문가와 함께 도시재생사업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홍경구 단국대 교수 등 민간 전문가 11명을 '도시재생 공공건축가'로 선정해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들은 앞으로 2년 동안 도시재생 공공건축가로서 도시재생활성화지역과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 지역 내 '도시재생어울림센터'를 기획하고 설계·시공을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도시재생어울림센터는 도시재생사업지 내 부족한 기초생활인프라를 보완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문화·복지·행정서비스 기능을 갖춘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복합시설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재생 공공건축가 위촉으로 공공건축물 품질을 높이고 수요자 중심의 도시공간문화를 만들어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4월 '수원시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고시하고 경기도청 주변과 행궁동·매산동·연무동·세류2동·매탄4동 일원 등 구도심 6개 지역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은 구도심의 문화역사 자원을 활용해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침체됐던 지역상권을 다시 활성화함으로써 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