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가구수·출생연도 상관없이 신청 가능

7월 31일까지 미신청자 누구나 선불카드 발급받을 수 있어

2020-05-15     양하얀 기자

오는 16일부터 가구 수 및 출생 연도와 관계없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현장 신청이 가능하다.

경기도는 지난 20일부터 31개 시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농협 및 지역농축협 지점에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선불카드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기존에는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가구 수와 방문 신청자의 출생 연도에 따라 신청 시기를 구분했지만, 16일부터 신청이 최종 마감되는 7월 31일까지는 미신청자 누구나 선불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주말인 16일과 17일은 행정복지센터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청받으며 농협지점에서는 신청 불가하다. 18일 이후는 행정복지센터와 농협 모두 평일 정규 근무시간에만 신청할 수 있다. 행정복지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농협지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신청 시 신분증을 갖고 가야하며, 별도의 위임장 없이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이 나머지 구성원의 위임을 받아 대리 수령 가능하다. 카드 신청일로부터 5일 이내 사용승인 문자를 받으면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문자 수신일부터 3개월 이내 사용해야 하며 사용 마감일은 8월 31일이다. 3개월이 지나면 선불카드는 사용 중지되고 미사용 금액은 자동 회수된다.

한편, 14일 0시 기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인원은 1,206만4,978명으로 신청률 90.9%를 기록했다. 시군 재난기본소득을 포함하면 지급금액은 1조8,886억 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