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500억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 도민제안사업 공모기간을 당초 10일에서 30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시군 설명회가 취소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주민홍보가 제한된 데 따른 조치다.
지난 2012년 도입된 경기도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확보하기 위해 예산편성 전 과정에 주민참여를 보장하는 제도다.
올해는 누구나 쉽게 제안할 수 있도록 제안자에 따라 사업유형을 재설계했다.
△일반도민이 제안하는 도민제안형(300억원) △시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도에 접수하는 지역지원형(100억 원) △비영리민간단체 및 위원회에서 제안하는 민관협치형(100억원)으로 구분해 제안(공모)을 받는다.
제안된 사업에 대해선 민관예산협의회, 전문가 사전컨설팅 등 사업 숙의과정을 통해 최대한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제안 희망 도민은 관련 분야 아이디어를 담은 주민제안(공모) 사업신청서를 작성 뒤 30일까지 경기도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 이메일, 우편(경기도청 예산담당관실) 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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