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0개 어린이집 중 첫번째 결실
하나금융그룹은 8일 서울 명동 사옥 2층에 '명동 하나금융그룹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하나금융그룹이 내년까지 건립을 추진키로 한 국공립어린이집 90개와 직장어린이집 10개 등 총 100개의 어린이집 가운데 첫번째 결실이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8일 개원식에서 "명동 하나금융그룹 직장어린이집은 친환경과 디지털 환경 조성을 통해 아이가 중심이 되는 스마트형 어린이집으로 만들었다"며 "직원들에게 양질의 보육환경 제공과 일·가정 양립 지원은 물론, 상생의 기업문화 조성을 통해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 한다"고 밝혔다.
명동 하나금융그룹 직장어린이집은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으며, 디지털 기반 스마트놀이터가 설치됐다. 날씨와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원격제어시스템도 구축됐다. 종이로 된 게시판은 모두 디지털로 전환돼 페이퍼리스(Paperless) 환경이 구현됐다. 불필요한 서류 업무를 줄여 효율성이 증대된다는 게 하나금융그룹의 설명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를 위원장으로 한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회'를 발족하고 전국에서 직장 및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부산과 광주를 시작으로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건립·운영하는 '상생형 공동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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