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굿 뉴스통신
윤희근 경찰청장이 지난 10.29 이태원 참사 당시 술을 마셨다는 의혹을 인정했다.
4일 윤 청장은 국회에서 열린 '10.29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서 '참사 당일 술을 마셨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의 질문에 "음주했다고 말씀을 드렸다"고 답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 청장은 참사 당일인 지난해 10월 29일 지인들과 등산을 하고 오후 11시쯤 인근 숙소에서 취침했다.
한편 휴일 음주는 위법 행위가 아니지만 참사 당일은 서울에 각종 집회가 예고돼 있었다.
또 핼러윈 축제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경찰 최고 책임자가 음주를 한 것이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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