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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갑, 신인 격돌…'靑출신' 김승원vs'경제통' 이창성
수원갑, 신인 격돌…'靑출신' 김승원vs'경제통' 이창성
  • 양종식 기자
  • 승인 2020.03.2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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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이찬열 컷오프로 무주공산…지역 세 대결 관건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예비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이창성 예비후보.© 굿 뉴스통신

경기지역 59개 선거구에 대한 각 정당의 공천작업이 마무리 된 가운데 수원갑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김승원 전 청와대 행정관과 미래통합당의 이창성 전 수원갑지역위원장이 맞붙는다.

장안구를 중심으로 한 수원갑은 18대 총선 당시 민주당 간판으로 당선된 이후 3선 중진으로 자리 잡은 이찬열 의원(통합당)이 현역으로 있는 곳이다.

대표적인 순학규계로 꼽히는 이 의원은 지난달 6일 바른미래당(현 민생당)을 떠나 자유한국당(현 통합당)에 전격 합류, 4선 달성에 강한 의지를 보였지만 컷오프(공천배제) 되면서 뜻을 이루지 못하게 됐다.

이 의원의 공천탈락 이유로는 바른미래당 소속 당시 '공직선거법 개정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 패스트트랙 안건 처리에 앞장섰기 때문으로 전해지고 있다.

3선의 지역 터줏대감이 사라진 이번 수원갑 총선 주자들의 공통된 특징은 김승원, 이창성 두 예비후보 모두 '정치 신인'이라는 점이다. 

경선에서 이재준 전 지역위원장을 누르고 공천권을 쥔 김승원 예비후보는 수원에서 초·중·고를 나온 지역 토박이로서 동문들의 폭넓은 지지와 성원을 받고 있다. 

또 군법무관, 전주·수원지법 판사를 지낸 법률전문가이자 문재인정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등을 지내는 등 힘 있는 여당 후보라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그는 4호선 연장선 인덕원-수원선 조기 착공부터 북수원고속도로 소음방벽 설치, 파장동, 정자동 일대 주차시설 확보, 만석공원 내 실내체육 테마파크 조성 등 8대 공약을 내세웠다.

이창성 예비후보는 이찬열 의원·최규진 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과의 3자 경선이 예상됐었지만 단수공천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 후보는 대학에서 경제학을 가르친 경제 전문가다. SK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실무경험과 이론을 바탕으로 문재인 정부의 경제침체 책임론을 주장하면서 장안구 경제를 부흥시키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지역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핵심융합기술 연구단지' '북수원 지역의 한국형 실리콘밸리 유치' 등의 공약을 내놓았다.

정치신인이라는 강점이자 약점은 두 예비후보의 공통분모다. 얼굴을 한창 알려야 하는 시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이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기존 정치세력의 세 대결 결과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것이란 예측이 우세한 가운데 본격적인 본선 레이스에서 누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표심을 확보할지가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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