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길어지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방역활동, 민생대책 등을 담은 시정 소식지 ‘비전성남’의 코로나19 특별판을 발행한다.
비전성남은 매월 15만부가 발행되지만 시는 사태의 심각성과 긴급함을 고려해 이번 특별판은 25만부로 별도 발행한다.
25만부 중 19만부는 통장을 통해 각 세대에 전달하며 50개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2500부, 시청과 구청을 통해 1600부를 배부해 최대한 많은 시민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나머지 5만6000부 가량은 유관기관에 배포된다.
비전성남 코로나19 특별판에는 제생병원과 은혜의 강 교회를 포함한 성남시의 코로나19 현황을 자세히 싣는다.
방역 활동, 마스크 등 개인 위생물품 제공 현황, 종교시설 등의 집회 금지 안내 등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도 담는다.
코로나19 때문에 어려워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종합대책을 실어 힘든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책을 소개한다.
시는 총 1146억원의 성남형 연대안전기금을 투입해 위기의 자영업자들을 위한 생계비 긴급 지원, 긴급 돌봄과 일자리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성남사랑상품권 할인 판매 등을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 우울감, 스트레스 등을 호소하는 시민들을 위한 심리상담 및 치유 서비스 제공에 대한 안내도 함께 싣는다.
코로나19 감염 차단과 확산 방지를 위한 국민 6대 행동지침과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한눈에 알기 쉬운 인포그래픽으로 표현해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한다.
이종빈 성남시 공보관은 “이번 비전성남 특별판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민생 안정 대책과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