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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더 빛난 경기도 혁신투자유치 전략
위기에 더 빛난 경기도 혁신투자유치 전략
  • 양하얀 기자
  • 승인 2022.11.0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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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1일 ‘2022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서 투자유치 유공 ‘대통령상’ 수상
외투기업 36개 사 총 8조 9천억 원, 고용 창출 약 2만 6천 명 투자유치 달성

경기도의 혁신투자유치 전략이 위기에 더 빛났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3년간 36개 사 총 8조 9,000억 원 규모의 외투기업 투자유치를 달성, 전국 17개 광역 자치단체 중 가장 우수한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는 지난 1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2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투자유치 유공 자치단체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 굿 뉴스통신

■ 올해 ‘외국인 투자유치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도는 지난 1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2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투자유치 유공 자치단체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2013년에 이어 9년 만에 다시 얻은 값진 성과로, 도는 ▲외국인 투자기업 및 국내 복귀기업 유치 지원실적 ▲투자유치 활동 실적 ▲외투기업 애로 해결 등 사업수행 실적이 17개 광역 자치단체 중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로나로 인한 경제침체 속에서도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인 게 좋은 평가 결과로 이어졌다.

도는 지난 2019년 6월부터 올 5월까지 3년간 36개 사 총 8조 9,000억 원 규모의 외투기업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이로 인한 고용 창출도 2만 6,000여 명에 이른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도는 단순히 해외기업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유치 활동 초기부터 도내 혁신 중소기업과의 협력 촉진, 한국에서의 사업 협력 방안 등 해외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혁신적인 투자유치 전략을 역제안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7월 7일 부천시 소재 온세미코리아 본사에서 조용익 부천시장, 왕 웨이 청(Wei-Chung Wang) 온세미 최고운영책임자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제조시설 착공식을 진행했다. ⓒ굿 뉴스통신

■ K-반도체·미래기술 등 혁신생태계 기반 조성

도는 민선 8기 들어 혁신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미국), ASML(네덜란드), 램리서치(미국), 도쿄일렉트론(일본) 등 반도체장비업체는 물론 온세미(미국) 등 비메모리 반도체의 신소재 업체의 미래연구소 유치를 잇달아 성공시켰다.

특히, 도는 지난 3년간 K-반도체(8개 사), 미래기술(9개 사) 등 첨단산업 관련 17개 사를 유치해, 총 3조 9,777억 원의 투자금액을 끌어내는 등 K-반도체 혁신 기반 및 미래기술 기반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에 심혈을 기울였다.

우선, 도는 지난 2019년 일본 수출규제를 시작으로 취약해진 반도체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 연구개발센터 유치를 전략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 7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생산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pplied Materials) 사의 반도체 핵심 연구시설을 유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7월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마크 리(Mark Lee)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 대표이사와 3자 간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굿 뉴스통신

또 같은 달, 세계 2위 전기차용 전력반도체 기업 미국 온세미(onsemi)의 차세대 비메모리 전력반도체 첨단연구소의 부천 유치에도 성공했다. 이 투자는 도가 최근 12년간 유치한 해외 투자유치실적 가운데 반도체 분야에서는 최대 규모다.

이와 함께 도는 미래기술 분야의 전진기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미래차(콘티넨탈)·수소(린데)·바이오(제넨 바이오) 등의 글로벌 선도(앵커)기업을 유치해 미래신성장 동력 산업에도 집중적인 기업 유치 활동을 펼쳤다.

이 외에도 첨단산업 소재부품의 생산 기반을 확대하고 국내 부품 공급망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한 기간산업 투자유치에도 힘써 머크(디스플레이), 네오배터리머터리얼즈(이차전지), 써브(항공기부품) 등의 유치도 이뤄냈다.

경기도는 경기도외국인투자기업지원센터와 지난 10월 27일 오후 수원 노보텔에서 ‘2022년 경기도 외국인투자기업의 날’ 행사를 열었다. ⓒ 굿 뉴스통신

■ ‘투자유치 플러스 전략’으로 혁신생태계 조성

한편, 도는 앞으로 새롭게 추진하는 ‘투자유치 플러스 전략’을 통해 양적 투자유치 성장을 뛰어넘어 질적 성과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도는 지난 10월 27일 ‘2022 외국인투자기업의 날’ 행사에서 민선 8기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 플러스 전략’을 발표하고, 국내외 기업의 상생협력 촉진 계획을 공개했다.

투자유치 플러스 전략은 민간 주도의 투자 활성화 기반을 조성해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해외기업 유치 및 정착 ▲경기도 전략산업 관련 국내외 기업 네트워킹 강화 ▲시·군의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구체적인 과제로는 지역맞춤형 투자유치 활동, 인센티브 협상력 강화, 국내 외투기업과의 소통 활성화, 융복합 프로젝트 대응력 강화, 체계적인 지역 전담 기능 강화, 해외 기술 상용화 지원, 글로벌기업 연계 비즈니스 매칭 지원 등이 있다.

이민우 도 투자진흥과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해외기업 유치·정착, 국내 진출 외투기업과 도내 혁신 중소기업의 상생협력, 시·군의 투자유치 역량 강화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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