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수원특례시장 후보 이재준 최종 확정./=굿 뉴스통신
더불어민주당 수원특례시장 후보에 이재준 전 수원 부시장이 최종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8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선 결과(6차)'를 발표하고 수원·구리·동두천·부천시장 등 4개 선거구의 최종 후보를 확정했다.
그동안 잡음도 많았고 가장 관심이 쏟아졌던 초대 수원특례시장 후보로 이재준 전 수원시 제2부시장이 확정됐다.
이재준 전 제2부시장은 일찌감치 후보 확정을 짓고 준비를 해 오던 국민의힘 후보인 김용남 전 국회의원과 본선에서 맞붙게 됐다.
지난 5월 1일~2일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 경선은 김준혁 전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김상회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김희겸 전 경기도부지사, 이재준 전 수원시 제2부시장,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 등 5명이 참여했다.
당시 경선에서는 그동안 수차례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던 이재준 전 수원시 제2부시장과 김준혁 전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이 최종 경선에 올라갔었다.
이재준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최초 수원시 제2부시장과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을 지낸 정책·소통·행정전문가로,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전 더불어민주당 수원시 갑 지역위원장, 전 문재인 정부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자문위 전문위원, 전 노무현 정부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도당 공관위는 또 부천시장 후보로 조용익 전 청와대 행정관을 확정했다. 장덕천 현 시장을 누른 조 전 행정관은 국민의힘 후보인 서영석 전 부천정 당협위원장과 경쟁하게 됐다.
구리시장 선거의 경우 안승남 민주당 후보와 백경현 국민의힘 후보가, 동두천은 현직 시장인 최용덕 민주당 후보와 박형덕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는다.
당초 최용덕 후보는 예비경선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됐으나 지난 4일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에 낸 재심 신청이 인용되며 뒤늦게 경선에 참여했고 끝내 '기사회생'했다.
이로써 민주당 도당은 지방선거에 나설 경기지역 31개 선거구 기초단체장 후보를 모두 공천했다.
현직 시장 중 공천에서 최종 탈락한 후보는 윤화섭 안산시장, 최종환 파주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신동헌 광주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등 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