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4~11월 '자동차 없는 날' 행사를 기획하고 추진할 주민 단체나 협의체를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자동차 없는 날 행사는 수원시 행궁동 일대에서 세계 최초로 자동차 없는 마을을 구현했던 '생태교통 수원 2013' 축제 이후 시작된 주민주도형 사업이다.
자동차 없는 날에는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차량 이동을 제한해야 하며 4월부터 11월까지 한 달에 한 번 자발적으로 자동차 없는 거리를 조성해야 한다.
자동차 없는 거리에는 생태교통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한 각종 거리문화 행사, 알뜰장터 등을 개최한다.
시는 다음달에 '주민참여도' '적정성' '효과성' 등을 평가해 지역 10곳을 자동차 없는 거리 지역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시에 거주지를 둔 15인 이상 주민 단체나 협의체만 신청 가능하며 18~28일까지 시 홈페이지에서 각종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해당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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