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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지원 독립영화 ‘벌새’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상
성남문화재단 지원 독립영화 ‘벌새’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상
  • 양종식 기자
  • 승인 2019.02.1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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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러네이션 14플러스’ 그랑프리 받아

성남문화재단이 제작을 지원한 독립영화 ‘벌새’가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제너레이션 14플러스’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18일 성남문화재단에 따르면 2016년 재단이 지원한 장편 영화 ‘벌새’는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열린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Generation) 14플러스’ 부문에 초청돼 그랑프리를 받았다.

아동과 청소년의 성장기를 담은 영화들을 대상으로 한 제너레이션 부문은 전 연령 대상의 제너레이션 케이플러스(Generation Kplus)와 14세 이상 관람의 제너레이션 14플러스(Generation 14plus) 경쟁부문으로 나누어진다.

‘벌새’는 성수대교가 붕괴된 1994년을 배경으로 10대 청소년과 전형적인 한국 부모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통해 주인공의 성장기를 묘사한 작품이다.

지난해 열린 23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 경쟁부문인 뉴커런츠 부문에 초청돼 넷팩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과 KNN관객상을 수상했다.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 선택-장편부문에도 초청돼 ‘새로운 선택상’을 받기도 했다. 

김보라 감독은 “‘벌새’를 만드는 과정은 저 자신의 기억들과 화해하는 시간이었다. 그래서 벌새에게 일어나는 많은 일들과 관객들의 사랑은 더 큰 의미로 다가온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남문화재단은 지난 2014년부터 작품성과 개성이 돋보이는 재능있는 감독의 독립영화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장편 지원작인 신동석 감독의 ‘살아남은 아이’는 부산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수상에 이어 지난해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박명숙 성남문화재단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척박한 독립영화 제작 현장에 힘을 보태고, 더 많은 이들이 우리 독립영화에 관심을 가질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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