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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지소미아 日측 행동 깊은 유감…이런 식이면 협상 어렵다"
靑 "지소미아 日측 행동 깊은 유감…이런 식이면 협상 어렵다"
  • 장유창 기자
  • 승인 2019.11.2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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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발표, 의도적 왜곡…이런 내용이었으면 합의 안됐을 것"

청와대 전경

청와대는 24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 및 일본의 수출규제 철회 문제를 놓고 일본이 보인 행동들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앞으로 이런 식의 행동이 반복된다면 한일 간 협상 진전에 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 내 마련된 브리핑룸에서 지난 22일 이뤄진 우리측의 지소미아 종료의 유예 결정을 놓고, 이를 둘러싼 일본측의 행동에 이같이 유감을 표했다.

정 실장은 "일본정부 고위관계자들의 의도적 누출이라고 보는데 일본 언론에서 정부 고위관계자들을 익명으로 인용, (우리와의 언론보도 약속시간인 오후 6시보다) 1시간 정도 앞서서 한국측이 지소미아를 연장하겠다, WTO 제소 절차 철회 의사를 알려왔다, 그래서 협의에 응하게 될거라는 식으로 보도를 했는데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또 "한일 간 6시 정각에 (관련 문제를) 서로 동시에 발표하기로 했는데 그런 약속을 어기고 우리보다 약 7~8분 정도 늦게 발표했다"며 "그 의도가 무엇인지 매우 이해하기가 어렵다"고 언급했다.

관계자는 아울러 "일본 경산성 발표를 보면 한일 간 각각 발표하기로 한 일본측의 합의 내용은 의도적으로 왜곡 또는 부풀려서 발표됐다"며 "한일 간 양해한 내용과 크게 다를뿐만 아니라 만일 이런 내용으로 일본측이 우리와 협의했다면 제가 보기에 합의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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