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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의회 최병일 위원장, 본회의장 윤석열 비판 문구 피켓 사용 ‘논란’
안양시의회 최병일 위원장, 본회의장 윤석열 비판 문구 피켓 사용 ‘논란’
  • 양하얀 기자
  • 승인 2021.10.2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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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병일 위원장,문제없다..전형적인 내로남불. VS 국민의힘.문제있다..공식 사과 및 재발방지 촉구

▲ 지난 22일 안양시의회 제27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보사환경위원회 최병일 위원장이 안건심사 결과 보고를 하고 있다.사진=안양시의회 ©굿 뉴스통신
 
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 최병일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본회의장 중앙 단상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비판하는 문구가 적혀 있는 피켓을 돌발적으로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안양시의회는 지난 22일(금) 제270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최병일 위원장은 안건심사 결과 보고를 하기 위해 중앙 단상에 서는 순간 보고서 표지 뒷면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비판하는 문구(피켓)와 의장석 하단에 또 하나, 총 2개의 피켓(같은 내용)을 내걸었다.

이를 본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 회의 안건과 무관한 내용을 본회의장에 올리지 말라”며 항의하는 등 정회를 요구했다.

최 위원장이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발언을 이어가자 국민의힘 의원 8명이 전원 퇴장하는 등 파행으로 이어졌다.

이에대해 국민의힘은 안건과 관계없는 내용을 본회의장 중앙 단상에 내거는 건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다. 회의 안건과 관련이 없고 중앙정치를 지방정치에 끌어들이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시의회 본회의장 안까지 끌어 들이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과 최병일 위원장의 공식사과 및 재발방지 약속을 강력 요청”하면서 “만약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파행의 책임은 그들에게 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최병일 위원장은 “나는 현역이다. 보고서 표지 뒷면에 문구를 붙인 것일 뿐, (문구 내용과 관련)말 한마디 안했다. 안건심사 결과보고서를 읽는 것은 의정활동의 하나이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정치와 지방정치를 분간 하지 못한다는 국민의힘 주장에 대해 “말도 안된다”면서 “그들도 며칠 전 안양시의회 앞에서 전·현직 의원 및 일반인들까지 불러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국민의힘 논리라면)국민의힘부터 분간하라”면서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파행의 원인은 국민의힘 때문이라면서 시민들에게 엄중하게 안건심사 결과보고를 하는데 수차례 방해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고싶지 않은 것을 봤다고 모두 뛰쳐나가는(본회의장) 것은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 위원장은 “제 발언 시간을 방해한 사람은 국민의힘 의원들이다. 내 시간을 많이 뺐었다. 한명도 아니고 국민의힘 전체 생각에서 이런 주장들이 나오는 것은 수준의 문제다”면서 “대응할 가치가 없다. 당 차원(국민의힘)에서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인정하라”고 되물었다.

한편, 최병일 위원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논란의 행위는 “그 누구와도 일체의 사전 협의 없이 혼자 스스로의 판단해 의해 내린 결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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