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남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4일 폭염·한파 대비 저소득 가구의 에너지 사용 환경 개선과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시원하고 따뜻한 가남나기】 지원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시원하고 따뜻한 가남나기】 사업은 무더운 여름 더위에 지친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보조냉방용품인 선풍기와 여름이불을 각 10가구에 지원하고 이후 겨울에는 한파에 대비할 수 있는 온풍기와 온수매트를 각 10가구에 지원해 취약계층 가구가 시원하고 따뜻하게 한 해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자는 이웃 추천, 맞춤형 복지팀 자체 발굴 등으로 선정되며 복지 사각지대발굴 대상자와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가구를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날 선풍기를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코로나19로 외출도 어려운 상황에 올 여름은 작년보다 더워 선풍기 없이 하루하루 지내기가 덥고 힘들었는데, 이렇게 생각지도 못한 깜짝 선물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곽호영 가남읍장은 “유난히 뜨겁고 더운 올 여름, 이웃 사랑이 가득 담긴 여름이불과 선풍기로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 잘 챙기시며 시원하게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가남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다양한 자원발굴로 소외계층의 복지욕구 파악 및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유창 기자 다른기사 보기